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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국정운영 반대여론 54%로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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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SJ·NBC 공동 여론조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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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반대 여론이 사상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 비율은 43%에 그쳤고 반대 비율은 54%에 달했다. 이 같은 반대 여론은 집권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WSJ는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세력인 젊은 층과 히스패닉들 사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하락했다며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개혁안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늘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확산됐다. 조사 대상자 중 75%는 내년 경제가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비율은 지난 10월 65%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반대 비율은 9월의 52%에서 58%로 상승했다.
예산안을 둘러싸고 벼랑 끝 대치를 벌여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를 불러왔던 의회에 대한 여론도 부정적이었다. 올해 의회가 업무 수행 정도가 평균이거나 그 이상이었다는 응답은 20%에 그쳤고 평균 이하거나 최악이었다는 대답은 7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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