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측서 원해…주말이나 내주초 개최 관측
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측에서 당정협의 연기를 원해 당이 이를 수용, 시기가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쯤으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당정협의에서는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에 들어가 있는 마라도와 홍도 인근 영공을 KADIZ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 협의의 연기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동북아시아 순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의 일방적인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로 불거진 동북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한·중·일 3국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바이든 부통령의 순방 결과를 지켜보며 KADIZ 확대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최종 정리해 공식화할 공산이 크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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