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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지붕 여러가족' 첫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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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봉구 방학동 소재 단독주택 393-16(좌), 394-11(우) 두 채를 매입, 리모델링해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첫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도봉구 방학동 소재 단독주택 393-16(좌), 394-11(우) 두 채를 매입, 리모델링해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첫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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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한지붕 여러가족 형태의 국내 첫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두레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은 욕실 등 개인공간은 가구별로 마련하되 거실이나 주방을 함께 쓰는 형태다. 셰어하우스를 공공임대주택에 도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입주자들 간 원활한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기원하며 ‘두레주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서울시는 도봉구 방학동에 있던 단독주택 두 채(393-16, 394-11)를 매입, 리모델링해 8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에 두 가구를 선정했고 추가 입주희망자 5가구를 모집한다. 나머지 1가구는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 내 주택 개량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순환용 주택으로 제공하기 위해 비워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지역커뮤니티 유지’를 위해 방학동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 거주자와 해당 자치구 거주자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최종 입주자 선정 전 10가구를 예비입주자로 선정하고 워크샵 등을 통해 공동체 생활적합도 등을 고려해 최종입주자 5가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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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자, 대학생, 홀몸노인 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공간인 만큼 임대료도 저렴하게 책정됐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0% 정도로 가구별 면적에 따라 보증금은 1500만~2500만원, 월 임대료 10만원이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두레주택은 다양한 가구 형태가 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1~2인 가구를 효과적으로 수용하는 신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라며 "모범적인 사업 모델로 정립해 다른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에도 점차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에는 방학동 두레주택 현장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입주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에서 접수 받고, 입주신청자는 청약요청서·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SH공사 매입임대팀 (02) 3410-8549, 시프트콜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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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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