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분양가 3.3㎡당 평균 1600만원대…심의 분양가보다 3.3㎡당 200만원 낮게 책정
지하철 바로 연결되는 핵심입지에 중소형 대단지…인근 아파트 현 시세 대비 저렴
오는 15일 견본주택 개관, 22일 1ㆍ2순위, 25일 3순위 청약 실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는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할 삼성물산 의 ‘래미안 강동팰리스’가 분양가를 3.3㎡당 평균 1600만원대로 책정했다. 강동구의 핵심입지와 상품성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삼성물산은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분양가를 3.3㎡당 1400만원부터 책정했으며 기준층의 분양가도 3.3㎡당 평균 1600만원대로 낮췄다. 이에 따라 전용 59㎡의 총 분양가는 평균 4억5000만원대, 84㎡은 5억9000만원대다.
특히 100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 발코니 확장 비용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시스템에어컨,스마트오븐과 같은 가전제품, 붙박이장 등을 분양가에 전부 포함시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이른바 ‘무옵션’ 아파트를 적용해 사실상 분양가 인하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이로 인해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청약경쟁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을 전망이다. 특히 총 999가구 중 펜트하우스 1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올해까지 적용되는 양도세 5년간 전액 면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단지라 청약경쟁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물산은 오는 15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2만 3655㎡(7156평) 부지에 지하 5층 ~ 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 ▲59㎡ 231가구 ▲84㎡ 756가구 ▲151㎡ 6가구 ▲155㎡ 6가구 등 전체 가구의 99%가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2순위, 2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문의: 02-403-3060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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