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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영어B형 어렵고 수학·영어A형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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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평가원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지난 3일 실시된 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영어B형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려웠던 반면, 수학과 영어A형은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6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했다.
이번 모의평가 출제의 기본 방침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B형은 비슷하게 A형은 다소 쉽게 출제하는 것이었으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최대 선택 과목 수는 3개에서 2개로 축소됐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A형·B형 모두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던 국어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A형 128점, B형 126점이었다. 특히 국어A형은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많이 응시한데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일부 문제가 난이도가 높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132점)이 B형(129점)보다 3점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A형 138점, B형 131점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지난해 수리 영역과 비교해 A형은 다소 쉽게, B형도 상당히 쉽게 출제됐으며 표준점수 최고점은 A형 144점, B형 133점이었다.
영어는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A형 134점, B형 128점이었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A형은 만점자 숫자는 적지만 상당히 쉬웠고, B형은 어렵게 출제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A형 145점, B형 135점이었다. A형의 경우 B형에 비해 응시자 집단의 집단 내 수준 차이가 커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영어 A형과 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의 정시모집에서 영어 B형에 가중치가 많지 않으면 A형 응시자들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의 각 과목별 응시 비율은 6월 모의평가와 대체로 유사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생활과 윤리의 응시 비율이 37.6%에서 42.4%로 높아졌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기초 베트남어의 응시 비율이 15.8%에서 27.6%로 대폭 증가했다.

평가원은 “2014 수능은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경감하고 수험 준비의 혼란을 막기 위해 6월과 9월의 모의평가에서 제시된 기본 방향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은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기본 원리 및 개념을 중심으로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응시생은 59만4328명이었으며 이는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1만9449명 감소한 것이다. 또한 수학B형,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증가한데 반해 직업탐구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감소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 지리 응시자 비율이 높고, 경제, 세계사의 응시자 비율이 낮았으며,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과학 Ⅱ 과목의 응시자 비율이 낮았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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