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 연구원은 "9월에는 핵심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BMW i8 공개 등의 긍정적인 변수들이 아직 남아있다"면서 "2차전지 매출액에서 비IT(Non-IT) 비중 증가로 4분기 실적도 예년과 달리 견조해 연말까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은 다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은 TV패널의 수익성 악화, OLED 스마트폰의 출하량 조정으로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는 통상적으로 중국 국경절, 선진국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있어 가장 업황이 좋은 시기나 올해는 TV 판매 부진, 패널 재고 부담으로 출하량 증가도 미미하고 TV 패널 가격은 3분기에만 6%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1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584억원으로 기존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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