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언더커버(Undercover)'. 특정한 목적을 갖고 다른 조직 속에 잠입한 첩자를 일컫는 말이다.
올 상반기 스크린을 강타했던 '신세계'의 이정재가 한국을 대표하는 언더커버 캐릭터였다면, 하반기에는 '퍼펙트'의 콜린 파렐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맡아 여심을 훔칠 예정이다.
이 중심에는 이정재가 있었다. 그는 경찰의 신분을 숨긴 채 거대 범죄조직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 분)의 오른팔 이자성 역으로 분해 매력을 발산했다.
'퍼펙트' 속 콜린 파렐 역시 언더커버 캐릭터의 정수를 선사할 계획. 그는 가족의 죽음에 범죄 조직이 관련됐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범죄자 알폰스(테렌스 하워드 분)에게 접근, 조직 내 엘리트로 성장하는 빅터로 스크린 공습을 예고했다.
한편, 롤린 파렐을 비롯해 테렌스 하워드, 누미 라파스, 도미닉 쿠퍼 등이 출연하는 퍼펙트는 내달 5일 관객들을 찾는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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