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77에서 0.278로 소폭 올랐다.
통산 100도루를 놓친 추신수는 4회 2사 2, 3루 득점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구까지 가는 접전에서 스트라이크존 안쪽을 통과한 시속 93마일의 패스트볼에 배트를 내밀지 못했다. 안타는 선두로 나선 7회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바뀐 투수 조 대처의 시속 84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프레이저가 유격수 앞 병살타에 머물러 진루를 남기진 못했다.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브론슨 아로요의 6이닝 3실점 역투와 브랜든 필립스의 3안타 2득점 활약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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