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임창용(시카고 컵스)의 빅리그 승격에 차질이 생겼다.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명단 등재 소식을 전했다. 문제가 된 부위는 지난해 수술을 받은 오른 팔꿈치가 아닌 어깨. 7일짜리 부상자명단 등록이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금세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계투진에 임창용의 가세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계투진은 17일까지 평균자책점 4.21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14위, 전체 26위로 좀처럼 불안이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이는 고스란히 선발진의 부담으로 연결되고 있다. 올 시즌 선발진이 책임진 이닝은 741.2로 내셔널리그 4위, 전체 7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