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부문, 정제마진 축소 등 여파에 1303억원 영업적자
13일 GS칼텍스는 연결기준 2분기 3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 분기(1802억원) 및 전년 동기(668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6.1% 감소한 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유부문은 정기 시설보수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정제마진 축소로 9조4284억원의 매출액과 130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1조6999억원의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17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제품 수요 부진 및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됐다"며 "하반기에는 석유수요 증가 및 유가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향후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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