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상품 판매 새 채널인 펀드 슈퍼마켓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대부분 자산운용 업계 종사자들은 이번 결과에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 만큼 바라는 점도 많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 도입은 자산운용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출시되는 모든 펀드를 한 곳에서 판매하는 최초의 채널이니깐요. 계열사가 있고 없고를 떠나 평등하게 오로지 상품으로만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생긴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펀드 가입이 가능하기에 건전한 투자문화의 중심 축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저에게도 은행 수수료 이슈가 '제1과제'라고 수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기대가 장밋빛 전망으로만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대표님의 연륜과 리더십으로 차근 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 초 출간한 '긍정으로 턴어라운드(turn around)하라'에서 풀어낸 긍정의 위력을 믿어봅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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