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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괴사 '보톡스' 밀수입·시술 조직 뒷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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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12억 상당 불법 성형 시술재료 밀수입한 조직 붙잡아

피부 괴사 '보톡스' 밀수입·시술 조직 뒷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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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피부가 괴사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하는 보톡스와 필러, 국소마취제 등을 밀수입하고 시술한 조직이 붙잡혔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불법 보톡스와 필러, 국소마취제 등 시가 약 12억원 상당의 불법 성형 시술재료를 중국 등 외국으로부터 밀수입해 국내 불법 성형시술업자 등에게 판매한 조직 9명을 관세법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관세청은 이중 주범 K씨(여, 49세)를 구속하고 운반책 P씨 등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K씨를 포함한 밀수조직은 지난해 4월께부터 그 해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인천공항 등을 통해 운반책들에게 분산시켜 중국산 보톡스 2만5893병과 필러 400개 등 시가 10억5000만원 상당의 불법 성형재료를 밀수입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는 총 54회에 걸쳐 국제우편 등을 이용해 캐나다산 국소마취제(닥터넘) 2650갑(시가 1억3000만원) 상당을 몰래 들여왔다. 지난해말부터는 시가 7500만원 상당 필러 2500개를 불법 제조해 판매했다. K씨는 비밀창고를 두고 필러를 불법 제조해 시중에 판매했으며 의사 면허도 없이 불법 성형시술까지 자행했다.

또한 관세청은 이들이 밀수입한 보톡스 1만9986병과 국소마취연고 1375개, 국내에서 불법 제조한 필러 1783개 등 시가 9억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현품을 압수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인체에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밀수입 보톡스와 필러 등으로 불법 성형 시술을 받은 피해자들은 피부가 괴사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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