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루인스' 누적매출 100억 돌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애경에서 독점수입하는 호주 화장품브랜드 닥터루인스(DR.LEWINN'S)가 홈쇼핑에서 인기다.

애경은 지난 해 11월부터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닥터루인스 프라이빗 포뮬라'가 지난 21일 방송에서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닥터루인스는 지난해 11월 GS샵 '리얼뷰티쇼' 론칭방송 당시 약 15분만에 4000여 세트가 매진됐으며, 같은 달 2차방송 때는 단 30분 만에 보유수량 6000여 세트가 전량매진되는 등 매회 방송 때마다 평균 120%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다.

애경 관계자는 "당시 8억9000만원 어치가 두차례의 방송 만에 팔려나가는 진기록을 세워 국내 재고물량이 소진되면서 찾는 사람은 많은데 제품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도 발생했다"면서 "닥터루인스는 물량 확보를 위해 2개월 가량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사용했던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져 희귀 화장품으로 소문이 더해지면서 차후 방송일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두달여 만에 재개한 방송 역시 연달아 목표를 초과달성한 결과 닥터루인스는 지난 21일 론칭 20차 방송 만에 누적판매 10만세트와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닥터루인스 프라이빗 포뮬라'는 50년 전통의 제약회사 발란트사(Valeant Pharmaceuticals)가 만든 프레스티지 코스메티컬 브랜드로 1989년 탄생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인 루인 박사가 여성들이 성형에 의존하지 않고 수술 없이 아름다워 질 수 있는 방법을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해 성형에 가까운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또한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미 프레슬리 등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해 호주 마이어 백화점, 데이비드 존스 백화점, 영국의 헤롯 백화점 등 해외 프레스티지 명품백화점에서도 판매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