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까지 열려 다양한 체험 가능"
4월이면 봄바람에 청보리로 살랑거리던 공음 학원농장에 여름을 맞아 노란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 7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고창 해바라기 꽃 잔치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학원농장(대표 진영호)이 본격적으로 경관농업을 시작한지 10년을 맞이하면서 고창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보는 즐거움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탁 트인 학원농장 중앙 13ha(4만평)에 피어난 해바라기는 뜨거운 햇살을 온 몸으로 이겨내며 맑은 하늘 아래서 속이 꽉 찬 씨앗을 맺기 위해 오늘도 태양을 향해 발돋움을 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제장에서는 해바라기 꽃 따기, 꽃밭 산책, 미로 찾기 등을 체험할 있으며, 수확한 꽃은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음 학원농장은 봄에는 푸릇한 청보리밭이, 여름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가을에는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소금을 뿌린 듯 아름다운 메밀이 전국 관광객을 향해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면서 성공적인 경관농업을 대표하는 곳으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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