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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당값 3년 최저..과잉 공급 전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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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선물시장에서 원당 2010년 7월 이후 최저..올해만 17%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설탕의 원료인 원당 가격이 뉴욕 선물시장에서 3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공급 과잉 우려가 가격을 떨어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뉴욕 ICE에서 10월 만기 원당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9% 하락한 파운드당 16.1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6.08센트로 지난 2010년 7월1일 이후 최저치를 새로 썼다. 원당 가격은 올해만 17%나 미끄러졌다.
원당 세계 2위 수출국인 태국의 올해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워 가격을 끌어 내렸다. 시카고 소재 프라이스 선물의 잭 스코빌 부사장은 "태국으로부터 원당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 약세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원당 시장에 지금 당장은 긍정적인 소식이 없다"고 설명했다.

원당은 한편 최근 12개월 동안 30%나 빠졌는데, 이는 24개 주요 원자재 중 2번째로 안 좋은 성적이다. 원당은 지난 2011년 파운드당 36.08센트로 30년 최고치를 경신한 후 브라질, 중국 등에서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지속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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