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에게 미국 방송의 출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데….
박인비는 US여자오픈 우승 직후인 2일(한국시간) 미국 NBC의 유명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에 나와 우승 소감을 전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최고의 아침 방송으로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자주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생방송 카메라 앞에 선 박인비는 블루 셔츠에 비비드 컬러의 바지를 입어 경기 때와는 또 다른 색다른 패션까지 선보였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스포츠센터에도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타이거 우즈나 베이브 자하리아스처럼 위대한 선수들의 이름과 함께 거론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매우 특별한 느낌"이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우승 후 하루가 지난 느낌'을 묻자 "어제는 이 상황이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꿈은 아니더라"고 웃었다. '그랜드슬램'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담을 갖지 않지 않으려고 한다"며 "위대한 기록에 도전할 기획을 얻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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