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제국의 신비한 유적지 마추픽추가 세상에 발견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추픽추는 '태양의 도시', '공중 도시', '잃어버린 도시'등으로 불리는 남미의 상징이죠.
비탈에는 산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이 40계단이나 있는데 여기서 당시 사람들은 옥수수, 감자등을 재배해 식량으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논과 마을들은 3000개의 계단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200여개의 건물로 이뤄진 마을에는 신전과 궁전, 일반인들이 살 수 있는 집이 있고 그 주위를 성벽으로 둘러쌌습니다.
잉카인들은 왜 이 깊은 오지에 그렇게 힘들게 마을을 건설했을까요? 스페인의 공격을 피해 깊은 산속으로 도망와 세운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이유와 용도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마추픽추는 지난 2007년 7월 7일 선정한 신(新)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에 포함됐습니다.
그곳에 살던 잉카족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들은 더 깊숙한 오지로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이 떠나고 400년이나 버려진 도시로 있다가 빙엄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것입니다.
'마추픽추'. 누구나 한 번은 가보고 싶어하고, 가봐야 할 곳이라 생각합니다.
백재현 뉴미디어본부장 itbria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