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한전선 직원들이 '열공' 중이다.
1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올 초부터 전 직원들이 팀별로 매주 학습을 실시하며 조직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T-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이번 학습조직은 천편일률적으로 실시하던 기존의 사내 교육과는 달리 직원들이 직접 과제를 선정해 교과과정을 작성하고 토론 및 발표를 병행한다.
해외영업팀에서는 '영문계약서의 분석 및 통합관리'를 주제로 선정해 영문계약서 작성의 기초부터 배우고 있다. 기기생산팀에서는 '금형 설계의 최적화'라는 주제로 절연물 품질향상을 위한 금형 설계와 원자재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을 학습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전사적인 학습조직 실시는 현업과 밀착된 과제를 팀별 학습과제로 선정해 업무 숙련도 및 전문성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주제발표 및 토론 등 자체 학습 외에도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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