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활용 자금조달...올들어 전세계 회사채 발행 9580억$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따른 저금리를 활용해 돈을 적게 들이고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 대열에 동참했다.
글로벌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채 수익률은 현재 3%를 조금 웃도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글렌코어엑스트라타는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FT는 이에 대해 합병회사의 신용도와 금융 능력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회사측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부채 상환 등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전 엑스트라타는 지난해 11월 22억5000만 유로를 발행했다.그보다 한달전에는 10월에는 45억 달러어치를 발행했다.
글렌코어는 지난해 11월 3억2000만 달러어치를 발행했다.
상품중개업계에서는 원유 트레이딩을 전문으로 하는 군보르(Gunvor)가 지난 15일 5년 물 회사채를 발행해 5억 달러를 조달했다.군보르는 당초 3억 달러만 발행하려고 했으나 수요가 몰리자 발행 물량을 늘렸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의 금속에너지 중개업체 트라피규라(Trafigura)와 농산물 전문 프랑스 루이드레퓌스가 회사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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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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