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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철수 후 사망자수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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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테러 및 유혈 폭력사태로 인한 이라크의 사망자 수가 2011년 말 미군 철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1일 집계됐다.

시민단체 '이라크 바디 카운트'(IBC)따르면 지난달 유혈사태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은 561명에 달한다. 이는 전달(3월) 407명보다 154명이 증가한 규모로 미군 철수 이후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6월(472명)보다도 90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AFP 통신은 경찰과 보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지난달 이라크 곳곳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로 최소 460명이 숨지고 1219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유혈사태 희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정부군의 수니파 시위대 무력 진압과 이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사상자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1년여 전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려 정정 혼란과 치안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군이 지난달 23일 키르쿠크 서부 하위자 마을에서 수니파 시위대를 무력 진압할 당시 1주일새 최소 240명이 숨졌다.
이날도 바그다드 도심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시아파 거주지역에서는 주차된 차량이 폭발해 민간인 4명이 숨지고 경찰 4명을 포함해 12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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