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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불교-이슬람교간 유혈 충돌로 1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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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얀마 중부 지방에서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유혈 충돌이 재발해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친것으로 1일 밝혀졌다.

이번 폭력 사태는 양곤에서 북쪽으로 100㎞ 가량 떨어진 옥칸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 사태로 이슬람 사원 2곳과 가옥과 상점 등 150여채가 불에 탔다. 중부 메이크틸라에서 불교도들이 소수 민족인 이슬람교도들을 공격해 43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피난한 지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소수 민족이 많고 불교도와 이슬람교도가 섞여 있는 미얀마에서는 민족ㆍ종교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18명을 체포하며 이번 폭동이 여성 1명과 불교 수도승이 거리에서 우연히 부딪히는 바람에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969'로 불리는 불교도 관련 단체가 이번 폭동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평소에 불교도들에게 불교도가 운영하는 상점만 이용하고, 이슬람교도와 결혼하거나 거래하지 않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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