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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서울 412개 거리·공원 분수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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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변은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 공원 및 기타지역은 오후에 가동 개시

▲ 서울광장 바닥분수 모습

▲ 서울광장 바닥분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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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내 거리와 공원 등 곳곳에 설치된 분수가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공원과 거리에 설치된 총 412개소 분수를 5월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중 서울광장 등 20개소 주요분수는 지난달부터 가동 중이고, 나머지 392개소는 이번달부터 가동·운영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 위기 극복 차원에서 분수 운영기간을 평년보다 2개월 단축해 5월부터 9월까지 가동키로 결정했다.

현재 서울 전역에 설치된 412개소 분수대는 종류별로 바닥분수 163개소와 일반분수 73개소, 벽천·폭포 70개소, 계류 57개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치별로는 공원 내가 264개소, 가로변과 한강이 각각 136개소와 12개소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주요 간선도로변에 경관용으로 설치된 분수는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에만 가동하고, 바닥분수와 같이 시민들이 많이 관람하는 분수는 주로 오후에 가동해 시민 이용편의에 따라 가동시간을 다양화 할 방침이다.
다만 아이들이 도심 물놀이공간으로 분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바닥분수는 날씨가 좋은 주말엔 기존 시간 이외에도 1일 1~2시간 가량 추가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7~8월 수질검사 횟수 늘리고, 저수조 물을 수시로 교체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수질검사는 매월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7~8월 하절기 이를 매월 2회로 늘려 실시하고, 저수조 물도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에 힘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분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그 즉시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실시한다. 특히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을 시에는 시설가동을 중지하고, 저수조 소독과 물 교체 후 향후 재검사를 받도록 조치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봄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선 시민들이 아름답고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도심 속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내 모든 분수시설을 빠짐 없이 집중관리해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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