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키리졸브 끝났지만 독수리연습이 더 위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각종 매체 통해 강한 경계심 나타내

(출처 : 노동신문)

(출처 : 노동신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이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끝난 뒤에도 계속 진행되는 독수리 연습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3일 '북침핵전쟁을 위한 광란적인 불장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야외기동훈련에 특수작전훈련까지 배합된 독수리 연습은 전형적인 공격형의 실동훈련이라는 데 키 리졸브 훈련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으며 바로 여기에 보다 큰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의 위험은 키 리졸브 훈련의 종결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이 전쟁연습이 묻어놓은 핵전쟁의 시한탄은 독수리 연습의 광란으로 임의의 시각에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또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어리석게도 북침핵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는 전쟁광신자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섬멸적인 보복타격으로 침략자들을 일격에 소탕하고 조국통일대전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고야 말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북한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서기국 보도에서 "독수리 연습은 우리에 대한 극악한 도발이고 우리의 경고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반발했다.
조평통은 "이 세상에 미국과 남조선 괴뢰호전광들처럼 수십만의 대병력과 핵탄과 실탄을 장비한 최신 핵전쟁수단을 총동원해 남의 문전에서 무려 두 달 동안이나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벌리는 그러한 실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달 1일 시작된 독수리 연습은 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군 당국은 21일 키 리졸브 훈련 종료 이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독수리 연습을 중심으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