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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엔 회사차, 휴일엔 렌트카 빌려 차량털이범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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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국을 무대로 차량털이를 일삼아 온 유통회사 배송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전국의 배송지를 돌며 주차된 차량 수십 대의 유리창을 깨고 차량털이를 일삼아 온 혐의(상습절도)로 임모(36)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0시 3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의 한 골목길에 주차된 시가 2400만원 상당의 SM5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103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차안에 들어있던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최근까지 광주의 한 식품유통회사에서 배송 일을 하면서 근무중에는 회사 차량을 이용해 전국 배송지를 돌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또 휴일에는 렌터카를 빌려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세워놓은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차안에 들어 있던 현금과 내비게이션, 카메라, 노트북 등을 훔쳐 인터넷 중고사이트 등을 통해 이를 팔아 생활비와 유흥비로 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광주지역에서 동일수법의 차량털이 신고가 잇따르자 전담반을 편성해 추적 끝에 임씨를 붙잡아 추궁끝에 이같은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김씨가 훔친 승용차와 피해품 80점 등 시가 4000만원 상당을 회수했다.

경찰은 임씨의 범행 수법 등에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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