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이달부터 시작되는 민방위 훈련 교육 통지서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받아보게 시스템 구축
구는 지난해부터 전자통지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 민방위 대원들로부터 전자고지 활용 동의서를 접수받았다.
이에 따라 성동구 2만2000여명의 민방위 대원 가운데 39%인 8580여명이 동의함으로써 전국 최초 민방위 대원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교육을 통지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기존 민방위 교육 통지는 통대장이 종이 통지서를 들고 가가호호 방문해 인편으로 전달하는 체제로 부재 시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전자통지 추진에 따라 신속하고 편리함은 물론 종이 시간 인력 등 자원절약과 환경보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 성동구는 2~3년 내에는 100% 전자고지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는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돼야 할 과제로 전국 370여만명의 민방위 대원들에게 적용해 추진된다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방위 교육은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1~4년차 대원은 4시간, 5년차 이상 만40세(1973년생)까지 대원은 비상소집훈련으로 연 1회 1시간만 참석하면 된다.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 어디서나 교육을 이수 할 수 있고, 세부 일정은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나 가까운 시 군 구 등 관공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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