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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센카쿠 무력충돌 불사" VS 日 "영공 침범시 신호탄 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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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무력충동 불사'와 '영공 침입엔 신호탄 사격' 카드를 빼들었다.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에 따르면 군 총참모부는 지난 14일 전군과 무장경찰에 보낸 '2013 전군 군사훈련지시'를 통해 "전쟁 수행 능력이 군의 핵심이라는 사고를 강화하고 전쟁을 하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이번 지시는 센카쿠 분쟁에서 일본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군이 올해 들어 강도 높은 실전 군사훈련에 돌입한 것도 알려졌다. 14일 관영 중앙TV(CC-TV)는 하이난(海南)성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부근에서 육해공군이 참여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은 올해 인민해방군을 포함해 센카쿠열도 등에 대한 측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센카쿠열도에 대해 실질적인 행정권 행사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도 강경한 입장이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항공기가 센카쿠의 우리 영공을 침범할 경우 국제적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일본 영공을 침범한 중국 항공기가 무선 경고에 따르지 않을 경우 대응조치로 신호탄을 발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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