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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철도건설 온실가스 82만t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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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기후변화 대응 중장기계획’ 마련…새해부터 4개 분야, 단계별 로드맵 등 펼쳐

경춘선 폐철도 교량주변 생태복원사업 전경

경춘선 폐철도 교량주변 생태복원사업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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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20년까지 철도건설 온실가스 82만t을 줄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1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키 위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82만t을 줄이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마련, 새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철도건설현장 탄소발자국 산정연구’용역을 통해 철도건설에 따른 온실가스발생량이 2020년까지 약 2400만t에 이를 것으로 보고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건설 분야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적용, 전망치보다 7.1%(82만t)를 줄인다.

철도공단의 기후변화 대응계획은 ▲철도건설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적용 ▲철도인프라 녹색화 ▲저탄소설비를 이용한 기술개발 등 구체적이고 이룰 수 있는 4개 분야, 12개 중점추진계획과 단계별 로드맵을 세워 펼쳐진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조감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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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은 철도건설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과잉설계를 개선하고 철도역사 등 시설물에 대해 전력소비량의 10% 이상을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써서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한다.
친환경신소재를 쓰도록 하는 녹색제품 구매표준지침을 만들고 새 공법적용을 통한 저탄소 철도건설로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철도공단은 쓰지 않는 철도 터에 탄소상쇄형 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한 생태복원사업을 벌인다. 역 건물 승강장·폐선 터, 노는 땅에 민간사업자 공모로 태양광발전 7개 사업을 펼친다.

또 전기차용 급속충전기를 고속철도 수서역과 광주 송정역에 시범설치하고 전기차량 증가 흐름에 따라 전국 철도역사 주차장에 서서히 늘린다.

최승선 한국철도시설공단 품질안전경영처장은 “철도건설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선 자재, 공법 개선이 뭣보다 필요하므로 저탄소·친환경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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