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 부문은 통상적인 비수기 효과가 3분기에 미리 반영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편광판 적자가 3분기 110억원 수준에서 4분기 15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패션 부문은 소비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신규 브랜드 런칭 관련 비용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전분기에 미리 집행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이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 부문은 비수기 영향 및 ABS 스프레드 축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고부가 EP 비중이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영업이익률 3분기 5.1% vs. 4분기 4.2%).
총매출액 대비 매출총이익률은 26.4%(-0.2%p YoY)를 기록했는데, 영업이익률은 5.6%(+0.7%p YoY)를 기록했다. 사은행사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감소했지만, 행사기간 동안 고마진 상품인 겨울 의류가 매출 호조(여성 의류 8% YoY, 스포츠 상품 16% YoY 증가)를 보여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었다. 또한 의정부점이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에 기여한 점도 이익률 개선을 도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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