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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서울타운미팅'… 주인공은 25만 중국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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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중국동포들과 소통·경청의 시간 마련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100여명 중국동포들과 함께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중국동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이후 16번 째, 올해 3번 째로 열리는 이번 미팅에선 서울에서 생활 중인 중국동포들의 애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현주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는 약 25만명, 이번 미팅에선 중국동포 밀집지역인 영등포구 대림동 인근의 100여명을 초청해 직접 의견을 청취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들에게서 서울생활의 애환과 불편함을 듣고 문제점이 개선·보완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미팅은 먼저 중국동포 현장 전문가들이 동포들의 생활실태 등 현황을 발표한 후 서울생활 전반에 대한 집중 토론으로 이어진다.

이후 중국동포 서울생활 모범사례 발표와 시장에게 바라는 사항을 기재한 희망엽서를 서울시장에게 전달하는 코너도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중국동포를 공동 진행자(박우 한성대 교양교직학부 교수)로 배치해 자율적 토론을 유도하는 동시에 인터넷 생중계와 SNS를 활용한 쌍방향 소통으로 외국인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배현숙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중국동포들이 문화차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작 이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시스템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중국동포들이 고향 같은 느낌으로 서울에서 지낼 수 있도록 어려운 점들을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서울타운미팅은 외국인들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해 이뤄지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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