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증시가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반해 중국과 일본 증시는 개별 재료를 소화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4% 넘게 급등했던 중국 증시도 주말 경제공작회의 후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추가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 급등한 9893.99로 17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 상승한 810.5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신일본제철, JFE홀딩스 등도 3% 이상 급등했다.
닛산자동차, 소니,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등도 1~2%대 상승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이익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아사히 유리는 3%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14일 4.32% 급등했던 관성의 힘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3% 상승 중이다.
15~16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개혁과 도시화를 강조하며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1% 하락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각각 0.7%, 0.1%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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