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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브래들리 "롱퍼터 규제 불공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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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예전에는 규칙에 부합됐다가 갑자기 규제 대상이 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키건 브래들리(미국ㆍ사진)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파72ㆍ7052야드)에서 끝난 월드챌린지(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 직후 "USGA는 우리의 등에 X표시를 했다"며 "이게 진정한 공평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롱퍼터 규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바로 지난해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롱퍼터로 처음 '메이저챔프'에 등극해 논란의 출발점이 됐던 선수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전날 규칙 14-1b항에 "골프채를 몸 한쪽에 붙여서 스트로크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넣어 사실상 롱퍼터 사용을 제한한데 대한 첫 반응이다. 브래들리는 "장비에 의존한다"는 반대론자의 주장에 대해 "퍼팅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선수들의 즉각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이에 맞는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고 반박했다.

브래들리는 이어 "우즈의 퍼터로 3m 거리에서 4개 중 3개를 집어넣었다"며 "나 역시 이런 퍼트를 해낸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려고 했다"고 했다. 이날 이번 규제에서 제외된 매트 쿠차(미국)의 샤프트를 팔뚝에 대는 스트로크도 시연해 보는 등 마음고생을 내비친 브래들리는 "내 상태가 가장 좋을 때 변화를 취할 생각"이라면서 "내년이 될지 3년 후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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