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향후 행보, 지지자 입장에서 판단"(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는 28일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열어 안 전 후보의 발언을 전했다.
유 대변인에 따르면 안 전 후보는 "지지자,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큰 마음의 빚을 졌다"며 "평생에 이 빚진 마음을 어떻게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후보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정말 진심으로 고맙다"고 했다.

그는 이날 공동선대본부장단, 대변인단, 실장단 등과 캠프 인근 중식당에서 직접 만나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변인은 "안 전 후보가 지방에 내려가 있다가 오늘 오전에 서울에 온 것으로 안다"며 "캠프 관계자들 10여명과 함께 한 시간 반 정도 식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전 후보는 향후 활동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 대변인은 기자들이 '현재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에서 강력하게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데, 안 전 후보가 그에 대해 이야기했느냐'고 묻자 "별다른 말이 없었다"며 "오늘은 그냥 캠프 정리 과정에 대해 의논했다"고 답했다.

이날 안 전 후보는 해단식 일자도 정하지 않았다. 유 대변인은 "해단식 일정은 이전에 '마냥 늦어질 수 없다'고 말씀드린 만큼 본부장들과 상의해 보겠다"며 "안 전 후보는 일단 참석 의사를 표한 상태"라고 밝혔다.

안 전 후보는 또 "고마운 분들에게 전화하고 만나기도 하고 있다"면서 "며칠 간 영화도 봤다"며 본인의 근황을 알렸다.

한편 그는 관계자들을 만난 후 곧바로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다. 유 대변인은 "어디로 갔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