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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 설치해 검문 피하던 중국어선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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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 남동쪽 16마일 해상서 중국 쌍타망 어선(98t) 조업…태안해경, 불법조사 중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우리 바다에서 불법으로 물고기를 잡던 중국어선이 해경에 붙잡혔다. 중국어선이 우리나라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다 태안해경에 붙잡힌 건 이달 들어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27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동쪽 16마일(영해 내측 1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영구선적 쌍타망 어선 N호(98t, 승선원 13명)는 지난 26일쯤 중국 석도항을 떠나 격렬비열도 남동쪽 16마일 해상(영해내측 10마일)에서 허가 없이 어구를 통한 물고기잡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경 경비함정이 다가가자 검문검색을 방해하기 위해 배 바깥쪽에 쇠창살을 설치하고 배 꼬리 쪽에서 어망과 로프 등을 바다에 던지며 도망치다 27일 오후 6시10분쯤 우리 해경경비함정에 붙잡혔다.

해경은 중국어선 N호를 28일 밤 1시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으로 끌어와 중국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행위 경위 등을 조사했다. 해경은 관련법에 따라 이들을 처벌할 계획이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 4일에 격렬비열도 북서쪽 약 3.5마일(영해 내측 10마일)해상에서 우리 바다에 들어와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Z호(185t, 승선원 15명)를 붙잡아 담보금 1억5000만원을 받은 적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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