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 남동쪽 16마일 해상서 중국 쌍타망 어선(98t) 조업…태안해경, 불법조사 중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27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동쪽 16마일(영해 내측 1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경 경비함정이 다가가자 검문검색을 방해하기 위해 배 바깥쪽에 쇠창살을 설치하고 배 꼬리 쪽에서 어망과 로프 등을 바다에 던지며 도망치다 27일 오후 6시10분쯤 우리 해경경비함정에 붙잡혔다.
해경은 중국어선 N호를 28일 밤 1시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으로 끌어와 중국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행위 경위 등을 조사했다. 해경은 관련법에 따라 이들을 처벌할 계획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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