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런던시장 "기업들, 파리 떠나 런던으로 오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세계 최대 철강기업 대한 프랑스와 영국간의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영국경제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인도 방문 중 현지 재계 관계자들과의 회동하며 "친구들이여 영국으로 오시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도기반의 세계1위 철강업체 아르셀로 미탈에 대한 프랑스의 적대적 발언이 나온 직후의 일이다.
프랑스 올랑드 정부내에서도 좌파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아르노 몽트부르 산업부 장관이 지난 26일 한 인터뷰에서 "아르셀로 미탈이 프랑스에 약속한 것을 어겼다"면서 이런 식으로 비즈니스 하려면 "차라리 프랑스를 떠나길 바란다"고 말한데 대한 반응이다.

대표적인 우파 정치인인 그는 "프랑스 정부를 좌파가 장악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런던으로 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당 소속으로 연초 재선에 성공하며 장차 영국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존슨 시장의 발언은 해외 투자 기업과 대립각의 세우는 프랑스 정부와 달리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영국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FT는 평했다.
존슨은 "프랑스가 아르셀로 미탈을 이런 식으로 취급하는데 놀랐다"고 말하며 "좌파로 부터 공격을 받기 전에 프랑스에서 빠져나와야한다"고 조언했다. 심지어 올랑드 정부가 보내는 사형수 호송차에 타게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고까지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