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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취약층 342만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다

최종수정 2012.11.22 09:40 기사입력 2012.11.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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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1조80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300만가구가 전기요금 할인과 난방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았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 복지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7만가구 증가한 342만가구(372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도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2% 가량 늘어난 3800억원으로 책정된 상태다.

정부는 에너지 소외층에 대해 ▲요금 할인 ▲난방비 지원 ▲에너지 효율 개선 ▲에너지 안전 등 크게 4가지 방법으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우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이하 수급자)와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동사무소와 주민서비스포털(oklife.go.kr), 한국전력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전기요금 할인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가스요금은 지역 도시가스 사업자에게 신청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의 경우 수급자ㆍ장애인ㆍ유공자 등은 8000원 한도에서 할인을 받는다. 특히 전기와 가스는 혹한기ㆍ혹서기에 요금을 체납해도 공급 중단을 유예해준다.
난방비는 동사무소에 직접 신청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등유는 지난해까지 민간 모금을 통해 소규모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정부 예산으로 확대 지원 중이다.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81억원으로 재원이 4배 이상 증액됐다. 올해는 1만8000여가구에 200리터씩 지원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낮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저소득층에 대해 단열ㆍ창호ㆍ바닥 시공과 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한편, 수급자와 사회복지 시설에 대해서는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전기와 난방 요금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민 주거 지역의 에너지 안전을 위해서는 전기 고장 발생 시 응급 조치, 가스 시설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수급자와 장애인 등 주거 시설에서 전기 고장이 발생하면 24시간 출동하고 사고에 취약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현재 7만5000가구가 수혜를 입었다.

내년에는 집단주거지역(쪽방촌) 화재 및 감전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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