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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믿음' 강조하고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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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후 첫 기업 광고…웅진 사태 후 책임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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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믿음까지 렌탈합니다."

청호나이스가 '믿음'을 기업 활동 전면에 내세웠다. 창립 19년 만에 처음 진행한 기업 광고에 이석호 대표가 등장한데 이어 수기 공모전까지 진행하며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이달 7일부터 기업 광고 '청호나이스, 믿음까지 렌탈합니다'를 진행 중이다. TV와 인쇄 광고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로, 청호나이스의 첫 기업 광고다. 이석호 대표가 광고에 모습을 드러낸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주력 아이템인 얼음정수기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광고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특별히 내년 5월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회사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업 광고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광고는 기업 인지도 제고 외에 생활가전 렌탈에 대한 신뢰 회복을 겨냥하고 있다. 광고 내내 렌탈과 믿음을 연결짓는 대사가 연이어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광고는 "렌탈은 '빌려주다'가 아니라 '약속하다'입니다", "최고만 만들겠다는 약속도, 흔들림 없이 서비스하겠다는 약속도"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에는 이 대표가 등장해 "청호나이스는 믿음까지 렌탈합니다"라며 쐐기를 박는다.
이는 최근 생활가전 시장의 상황과 무관치 않다. 생활가전 선두기업인 웅진코웨이가 그룹 법정관리 사태를 겪으며 삐걱대는 사이 소비자의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웅진 사태가 후발주자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자칫 소비자들의 신뢰 하락으로 시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면서 "생활가전에 렌탈이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믿음을 키워드로 책임감을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제1회 믿음 수기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광고의 키워드인 믿음을 공모전까지 확대시킨 것이다.

청호나이스는 내년 창립 20주년과 맞물려 '믿음'을 연중기획 캠페인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나 내년 사업 계획에 믿음과 관련된 키워드를 연중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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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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