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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제' 최시원 음주운전+정려원 교통사고··'위기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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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제' 최시원 음주운전+정려원 교통사고··'위기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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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에 주연 배우 최시원이 극중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조사받는 가운데 정려원 마저 자동차에 치이며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6회에서는 주변의 견제를 이겨내고 ‘경성의 아침’을 안정적으로 방영될 수 있게 노력하는 앤서니 김(김명민 분)과 이고은(정려원 분), 강현민(최시원 분) 등 그 주변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앤서니 김은 그간 대본 수정과 감수 작가 문제로 이고은과의 갈등을 겪은 것을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경성의 아침’ 제작을 시작했다. 그는 다음 수순으로 ‘경성의 아침’ 감독을 선정하려했지만 하지만 방송국 피디들은 단체로 앤서니의 작품을 거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난관에 봉착한다.

앤서니 김은 급기야 알코올 중독으로 산 속에 묻혀 사는 구영목 감독을 찾아가 ‘경성의 아침’을 맡아달라고 부탁 했다. 어렵사리 감독을 설득, 작품에 참여시킨 앤서니 김은 다시금 위기에 놓였다.

바로 앤서니 김과 경쟁관계에 있는 오진완(정만식 분)이 반전의 카드를 꺼냈기 때문. 그가 꺼낸 카드는 3년 전 앤서니 김을 몰락시켰던 카드였다. 그는 3년 전처럼 기자에게 기사를 청탁했다. 이번 타깃은 앤서니 김이 아니라 강현민이었다.
오진완은 기자에게 “적장(앤서니 김)의 목을 베지 못하면 그 손(강현민)이라도 잘라야지”라고 말하며 섬뜩한 미소를 보였다. 오진완은 앤서니 김이 제작하는 드라마 ‘경성의 아침’의 주연배우 강현민을 타깃으로 삼아 전세를 역전시키려는 야욕을 드러냈다.

오진완의 청탁을 받은 기자는 강현민을 미행했다. 때마침 강현민은 감독과의 의견충돌로 술을 먹은 채 이고은과 함께 음주운전을 했고, 기자는 이것을 노려 일부러 차량을 들이 받았다.

현장에는 경찰들이 있었고, 기자는 강현민의 음주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강현민을 음주측정했고, 면허정지 수치가 나왔다. 이 사실을 앤서니 김에게 알리려는 이고은은 현장을 지나던 차량에 치이며 정신을 잃었다.

과연 앤서니 김이 오진완의 견제를 이겨내고 무사히 ‘경성의 아침’을 방영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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