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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내년 5월 사임…후임자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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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승진 3인 후임자 후보군…반도체 산업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이동, 외부영입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5월을 끝으로 CEO직에서 물러난다. 인텔 출신의 후임자들이 차기 CEO 물망에 오른 가운데,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텔리니가 내년 5월 CEO와 이사회 멤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앤디 브라이언트 인텔 이사회 의장은 "오텔리니는 인텔 45년 역사 속 다섯번째 CEO로 매우 강력한 리더였다"며 "그는 (특히)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사회는 또 "회사 내·외부에서 오텔리니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후임자를 정하기까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 내부에서는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소프트웨어 부문 총괄 르네 제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재무책임자(CFO) 스테이시 스미스가 유력한 후임자다.
전문가들은 올해 62세인 오텔리니가 정년(65세)을 남겨두고 사임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이 기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사임 배경을 두고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CEO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인텔은 1968년 창립 이후 줄곧 내부 승진으로 CEO를 선임해 왔다.

한편 1974년 인텔에 합류한 폴 오텔리니는 2005년 5월 CEO 자리에 올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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