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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41위 "출발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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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골프여자오픈 첫날 아이언 샷 난조, 루키 김초희 '깜짝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하늘(24ㆍ비씨카드ㆍ사진)의 출발이 불안하다.

김하늘은 9일 제주도 레이크힐스제주골프장(파72ㆍ6410야드)에서 끝난 MBN-김영주골프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첫날 1오버파를 치며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제주 특유의 강풍에 아이언 샷이 흔들리며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고전했다.
빅 매치는 아니지만 김하늘에게는 중요한 무대다. 상금랭킹은 물론 평균타수와 대상 포인트 등 모두 1위에서 올 시즌 개인타이틀 '싹쓸이'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루키' 김초희(20)가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을 앞세워 일단 1타 차 선두(6언더파 66타)에 나선 상황이다.

대상 포인트에서 불과 2포인트 차로 2위에서 추격중인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게 특히 부담스럽다. 상금랭킹 2위 허윤경(22)은 김하늘과 동반플레이를 펼치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28위에 있다. '3승 챔프' 김자영(22ㆍ넵스)은 공동 11위(3언더파 69타), '우승사정권'을 확보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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