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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단된' 신청사 이전 오늘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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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수원 광교신도시로의 신청사 이전 작업을 8일 재개했다. 지난 4월14일 설계작업 중단 후 7개월여 만이다.

김동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2013년도 예산안 설명회에서 "도는 그동안 중단됐던 경기도청사 이전 작업을 오늘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 4월 재정상 어려움으로 신청사 건립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지만 최근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한 결과 170억 정도의 잔액이 남아 당초 우려했던 세수감소에 따른 감액추경을 편성하지 않아도 돼 설계작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오늘부터 설계작업은 즉시 시작되며, 이후 예정된 신청사 이전작업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설계 작업 재개에 따라 내년 말까지 설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설계비용 98억1500만 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어 2014년 1월 본격 신청사 공사에 들어가 2016년 말 공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 "설계작업이 6개월 가량 중지됐는데, 속도를 내 당초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마치고 전체 일정을 예전 계획에 따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청사 이전 예산과 관련해서는 "설계비는 이미 확보돼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특별하게 돈이 들어갈 일이 없다"며 "2014년부터 투입되는 건설공사 비용은 2013년 말께 확보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내년까지 들어갈 돈이 없는데도 굳이 설계작업을 지난 4월 중단한 데 대해서는 "재정이 나빠 예산을 줄여야 할 경우 신청사 이전 규모도 축소가 불가피하고 이럴 경우 설계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단했다"고 대답했다.

경기도는 수원 광교신도시 행정부지 타운 5만9000㎡에 건축연면적 9만6587㎡ 규모로 토지보상비 1427억 원, 건물 신축비 2365억 원 등 총 379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말까지 신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지난달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액 추경을 하지 않을 경우 신청사 이전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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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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