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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지구밖 우주인도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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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6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미국인들이 부재자투표를 통해 투표했지만 지구밖에 머물고 있는 통상 우주인들은 지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선거를 치른다.

지난 1997년 개정된 텍사스의 선거법은 우주인들에게 지구밖 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이날 경제격주간 포브스에 따르면 최초의 지구밖 투표를 한 우주인은 97년 미르 우주정거장에서 투표한 데이비드 울프다. 우주에서 최초로 대통령을 뽑은 이는 2004년 ISS에서 투표한 리로이 차오다.

투표 방식은 이렇다. 헤리스 카운티 측이 암호화된 전자 투표용지 파일을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의 우주비행관제센터(미션콘트롤센터)로 보내면 우주인들에게 용지가 전달된다.

이 용지는 나사와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의 선거 관리자들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암호화 기술과 3종의 서로 다른 패스워드를 생성하는 기술이 적용돼 보안은 확실하다.
신분 증명서와 패스워드를 받은 우주인들은 암호를 해지한 뒤 자신의 지지 후보를 선택한 후 센터로 투표지를 재전송하면 대선투표 당일까지 카운티 담당직원이 수신하게 된다.

올해는 이런 우주 투표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대선 투표 당일인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남아있는 두명의 미국인인 수니타 윌리암스와 케빈 포드는 미리 부재자 투표를 했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러시아에서 우주정거장으로로 향하기전에 부재자투표를 해 이번 선거에서는 우주선거를 할 필요가 없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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