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블룸버그통신은 미얀마 의회가 당초 초안에서 일부 보호주의적 조항을 제외한
외국인투자법 수정안을 1일 통과시켰으며, 테인 세인 대통령이 하루만인 2일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자우 흐타이 미얀마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은 기업계가 새 법안의 조속한 입법화를 바라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수십년간 이어진 군부독재를 벗어나 민주화와 개혁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방안을 추진했으나 국내적으로는 시장개방에 따른 미얀마 국내 기업들에 불리하다는 반대 여론에 직면해 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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