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청 강당에서 '청춘불패 내일의 문을 열자'라는 주제로 청년캠프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반값 등록금 시행 ▲최저임금 현실화와 법정수당 보장 ▲표준이력서와 블라인드 채용 제도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공공 원룸텔 확충 등 다섯가지 청년층을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최근에 청년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펙경쟁에 대해서는 "연간 토익 응시자가 200만명에 달하고, 응시료만 800억원이 넘는다"며 "채용때 스펙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공기업, 공공기관이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개정해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공공기관과 300명이상 대기업은 3%이상 정규직 청년 고용을 의무화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매년 약 6만5000명, 향후 5년간 총 32만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법정최저임금의 30%에 해당하는 청년취업준비금을 최장 2년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