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범죄 피해자 이사 지원, 검찰의 "발로 뛰는 행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서울중앙지검은 4일 성폭력 등 범죄 피해자 7명에 대해 주거 이전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성폭력 피해자 6명 및 학교폭력 피해자 1명 등 7명에 대해 모두 407만원을 지급했다.

앞서 대검찰청(검찰총장 한상대)은 범죄 피해자가 가해자의 보복을 우려해 이사한 경우 관할 검찰청에 신청하면 이전비용을 지원토록 하는 이전비 지원지침을 지난 4월 마련했다. 검찰은 범죄피해자뿐만 아니라 중대범죄 신고자 및 증인 등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대상자들은 수사 및 기소 관할 검찰청에 이사한지 1년 이내에 신청서를 내면 이사에 소요된 실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검찰은 노출을 꺼리는 성폭력 피해자의 특성 등으로 인해 지침이 마련된 지 반년 가까이 신청이 저조하자 직접 지원대상을 찾아 먼저 연락하는 적극적인 지원행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 중 성범죄 피해자 A(34·여)씨의 경우 아이가 병원에 입원해 검찰청 방문이 곤란하자 담당직원이 직접 신청서를 들고 병원으로 찾아가 서류가 접수된 경우다.

검찰은 지원대상을 늘릴 수 있도록 향후 성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 담당 검사실과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