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회의 개회는 당초 11시였다. 그러나 30여 분이 다되도록 본회의는 개회되지 못했다. 본회의장에 일찍 들어온 일부 의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일까.
윤 의장은 서둘러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본회의는 30분쯤 시작됐다.
일부 의원들은 "본회의에 교육감하고 많은 간부들이 빠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기관장 불출석에 대해선 본회의가 열릴 때마다 논란이 돼 왔다. 올 초에도 김상곤 교육감이 본회의에 불출석해 의원들로 부터 강한 불만을 산 바 있다.
또 정기열 의원은 5분발 언 인사말을 시작하면서 "김상곤 교육감은 없어서…"라며 말끝을 흐린 뒤 잠시 머뭇거리며 웃었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김주성 의원은 아예 인사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만 언급하고, 김상곤 교육감은 빼버렸다.
김상곤 교육감은 미국 출장 중이다.
방청석에 앉은 한 시민은 "예전에도 본회의가 20분 이상 늦어지는 것은 기본이던데, 아직도 바뀌지 않은 거 같다"며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은 시간을 지키는데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뼈있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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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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