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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삭발 현장, "저 '머릿발'인데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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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삭발 현장, "저 '머릿발'인데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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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입대를 앞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삭발 현장 사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일 매거진 '긱(GEEK)'은 12월호 표지를 통해 이특의 삭발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30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하는 이특의 마지막 화보 촬영이었다.
지난 26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특은 특유의 밝은 분위기로 촬영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특은 "머리 자르는 거 좀 천천히 하면 안 되느냐"며 장난스럽게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지만 곧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그는 촬영 전 자신의 트위터에 "나 이제 머리 미는데. 이런 노래가 생각나. 어릴적 많이 불렀던 '대머리 깎아라'. 나 '머릿발'인데 망함"이라며 삭발을 앞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이특의 삭발 현장 스태프들은 바뀐 헤어스타일에 대해 "정말 잘 어울린다", "짧은 헤어스타일로 활동을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특은 화보 촬영을 마친 후 트위터에 "난 '머릿발'이 아니었다"라는 글을 올려 바뀐 헤어스타일이 만족을 나타냈다.

한편 이특의 삭발 현장이 담긴 화보는 '긱' 12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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