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103.60원에 장을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지방정부 5곳의 신용등급을 내렸고 스페인 중앙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의 10월 제조업 지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 후반부터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왔고 19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낙폭을 회복하면서 환율 상승폭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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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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