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 내린 1103.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2.70원 내린 1101.50원에 출발해 1100.00원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31일(1100.0원)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집권 국민당이 다수당 자리를 유지해 구제금융 신청과 관련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이 유로화 강세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이 개장 직후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섰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국의 개입 경계심과 매수 물량에 부딪혀 낙폭을 키우지 못했다"면서 "월말이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하락 압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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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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