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외 IB "韓 소비, 4분기부터 점진적 회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나라의 소비가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부진이 심각한 가운데 특히 해외 IB들의 전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일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4분기부터 국내 GDP 성장률과 민간 소비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직까지는 국내경기 회복조짐이 뚜렷하지 않지만, 당국의 경기 부양조치 등이 향후 경기하강 위험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제불확실성과 높은 가계부채 등이 소비심리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단기간 내에는 소매판매 등 민간소비가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양호한 수준의 가계소득 증가율, 최근 한은의 금리인하 및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조치 등이 향후 민간소비 반등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시장은 향후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씨티그룹은 9월 계절조정 실업률이 3.1%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둔화 등에 따라 향후 고용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과 산업생산 둔화에 따른 제조업 고용감소 전망, 지속적인 부동산경기 부진에 따른 건설 부문 고용둔화 등으로 향후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티그룹 측은 "특히 향후 고용시장 둔화가 가계부채 문제와 더불어 내수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의 국가리스크는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BNP 파리바는 최근 한국은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는 달리,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더불어 외환보유액 증가, 단기 대외채무 비중 감소 등으로 대외취약성이 개선되면서 국가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BNP 파리바측은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으로 한국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이 과거와는 달리 일본, 중국 등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