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한민국 1등 편의점, 'CU(씨유, 옛 훼미리마트)'가 또 하나의 천원 컨셉 PB상품을 선보였다. 이번엔 아이스크림이다.
CU는 11일 '1000콘바닐라(140ml, 1000원)'를 출시한다. '1000콘바닐라'는 편의점 최초의 1000원 매가 아이스크림콘으로 풍부한 유지방 함량과 고급스런 바닐라향이 특징이다.
CU가 지난 달에 출시한 '1000칩 오리지널, 어니언(50g, 1,000원)'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일반제품과 비교했을 때 맛과 용량은 거의 동일하지만 가격은 500원~1000원 가량 저렴한 것이 그 인기 비결이다. '1000칩 오리지널, 어니언'은 최근 2주간 평균 128%의 놀라운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감자 스낵 카테고리에서 판매수량 랭킹 5위까지 치고 올랐다.
또한, '1000콘바닐라'는 계절 변화에 따른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름철 바(bar)와 튜브(tube)형 아이스크림이 강세를 보였다면 추동 시즌엔 콘, 모나카류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20~30% 신장한다.
이용상 상품본부장은 "'CU는 PB상품 개발에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경기 불황에 맞춰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PB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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